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한 제208회 원자력계 조찬강연회가 6월 17일(금)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샴페인홀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회에는 정재훈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장(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비롯해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 김홍연 한전KPS 사장,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정동욱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등 원자력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누리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가 「라이피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강연하였다.
정재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세계 원자력계는 신재생과 공생하는 소형원자로 SMR 개발에 관심과 기대가 높은 것으로 우리나라도 SMR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 원자력계의 희망이 밝다"고 말했다.
김누리 교수는 자본주의를 넘어서기 위한 새로운 개념으로 라이피즘(lifism)과 라이피스트(lifist)를 제시했다. “라이피즘은 자본주의가 인간의 삶과 생존, 생명을 파괴하는 것에 대해 극복하는
사상과 행동을 뜻한다”면서 “인간의 삶과 생명을 중시하고 이의 바탕이자 전제인 생태를 중시하는 사람(라이피스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2년만에 재개된 강연회는 국내외 원자력산업 관련 현안 공유와 인적 네트워킹의 장으로 정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개회인사를 하고 있는 정재훈 원자력산업협회 회장
강연하고 있는 김누리 중앙대 교수
참석한 주요인사
강연회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