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산업회의는 6월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주한 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과 공동으로 한-불 원자력발전기술협력포럼을 개최하였다.

한국과 프랑스 기업 간의 원자력기술 협력 촉진을 위하여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프랑스 산업계 인사 60여명이 참석했다. 공동주최기관을 대표하여 구한모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상근부회장과 마크 폭티에(Marc Fortier) 주한 프랑스대사관 경제참사관은 개회사를 통하여 원자력발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원자력의 안전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원자력선진국인 프랑스와 한국의 관련기업들의 상호 비즈니스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번 포럼에서 한국 측에서는 프랑스 기업들의 한국 원전시장 진출을 위한 참고 사항으로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주) 및 한국전력기술(주) 등 3개 기관에서 UAE 원전사업 보조기기 구매, 원자력발전소 건설계획 및 구매·협력업체 관리, 기술평가 및 공급자 문서검토 절차 등에 대해 각각 발표하였고, 프랑스 측에서는 프랑스원자력산업협회(GIIN)의 활동 소개와 함께「Saint-Gobain Sovis」,「SRA SAVAC(SITA)」,「Weir」,「Fludyn」,「Manoir Industries」등 5개 기업에서 각각 사업 내용에 대해 발표를 하였다.

또한 한국기업과 프랑스기업 간의 상호협력을 위한 개별미팅(B to B Meeting)이 개최되어 참석자들은 양국 기업 간 기술협력 가능성에 대해 상호 논의를 하였다. 포럼 후 프랑스 기업인들은 6월 8일 울진원자력발전소를 시찰하였다.

한편 주한 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함께 본 포럼을 개최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산업회의 또한 프랑스원자력산업회의(FAF) 및 주한 프랑스대사관(에너지신기술과)과 매년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한-불 원자력산업세미나」와 함께 본 포럼을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구한모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상근부회장

포럼 전경

한-불 기업간 미팅